[book]유능한 팀장은 팀원의 성격을 읽는다.

오토 크뢰거 외 지음 | 강주헌 번역 | 더난출판사
출간일 : 2006년 05월 29일 | ISBN : 898405352X
페이지수 : 408쪽 | 판형 : A5 국판/신국판

기업은 여러 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팀은 갖가지 성격을 가진 사람들로 구성됩니다. 이 책은 그러한 기업들이 겪게 되는 여러 업무적 상황과 문제에 대해서 팀원들의 성격차이를 통해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성격에 관한 내용은 우리들에게 흔히 알려져 있는 MBTI라는 성격 유형 지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성격 유형 지표를 통해서 조직이 많이 가지는 성격 유형과 그러한 성격 유형들 속에서 균형잡힌 조직을 유지하기 위한 각 성격 유형관의 조화를 이루는 방법론 적인 글들이 책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MBTI란 성격을 크게 네가지로 분류하여 각 특성의 상반된 특성들을 조합하여 나타냅니다. 외향적 성격과 내향적 성격, 감각적 성격과 직관적 성격, 사고형 성격과 감정형 성격, 판단형 성격과 인식형 성격으로 각 성격들의 성향을 개개인이 스스로 판단하여 자신의 성격을 파악하고 타인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정의된 성격을 통해서 자신의 성격 유형을 알게 되면, 그동안 자신이 겪어 왔던 대인관계에서 나타났던 어려움이나 특정 현상에 대해서 바르게 인식할 수 있게 되고, 그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상호간에 조화롭게 문제를 이끌어 나갈 수 있을 뿐아니라 스스로 자신에게 맞지 않다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의 성격 유형이 실제로 자신에게 얼마나 필요한 성격인지 조직에서 어떻게 쓰일 수 있는지를 알 수 있게 됩니다.

모든 성격은 조직에서 필요로 하고 있으며 특정 성격이 우위에 있거나 혹은 나쁘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이 책을 통하여 리더십, 팀웍, 문제해결, 갈등해소, 목표설정, 시간관리, 고용과 해고, 윤리, 스트레스, 세일즈, 직업과 업무와 같은 사항들 속에 각 성격들이 하는 역할과 그 역할들 사이의 상호 작용을 아는 것이 기업을 운영하는데 있어서 얼마나 필수적인 요소인지 절실하게 알게 해 줍니다. 각각의 문제는 특정 한 성격 유형만으로 접근되고 해결이 이루어 졌을때 별 문제없이 문제가 해결되어 가는 것 같지만 각 성격 유형들은 맹점이 있고 균형잡혀 있지 못하기 때문에 문제 해결에 항상 오류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때문에 어떠한 문제에 대해서 판단할 때 각 성격 유형 사람들을 균형잡히게 배치하여 문제의 사항에 대해서 올바른 해결점과 방향성을 잡을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책은 이러한 여러 성격 유형들을 세밀하게 파악하여 각 성격들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아주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자신의 성격 유형은 물론 다른 사람들의 성격 유형도 파악하게 해줌으로서 조직에서 혹은 대인관계에서 일어나는 여러 문제들에 대해 바른 이해를 가지게 해주고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책의 내용이 처음 신청할때 생각했던 것과 달라 처음엔 당황했지만 각 성격 유형별로 조직을 바라보고 구성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필수적인 것인지 깨닫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