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ook

돈의 심리학

by WaterFlow 2021. 7. 29.
반응형

모건 하우절 저/이지연 역 | 인플루엔셜 | 2021년 01월 13일 | 원서 : The Psychology of Money

 

최근 모든 사람에게 투자라는 키워드는 최고의 관심 대상이다. 부동산 투자, 주식투자, 비트코인 등 많은 사람들이 시대의 흐름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투자에 뛰어들고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모건 하우절은 투자와 관련하여 심리학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 투자의 성공여부는 보편적인 관점에서 보았을때 사람들의 노력이 아닌 사람들이 처한 시대적인 상황과 그 시대를 맞이한 동시대의 사람들이 가진 심리 현상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이다.

 

미국의 경제 역사 관점에서 볼때 대공황기를 겪은 세대와 활황기를 겪은 세대를 비교할 수 있다. 두 세대를 비교했을때 개별 투자자의 위험 선호도는 개인의 경험에 의해 좌우 되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 두세대는 결코 같은 금융정보를 보더라도 동일한 방식으로 반응하지 않을 것이다. 돈에 대한 관점을 서로 다른 세상에서 형성하였기 때문이다.

 

책은 행운과 리스크는 한뿌리에서 나온 것임을 이야기 한다. 인생의 결과가 한 개인의 노력 외에 여러가지 힘에 의해 좌우된다는 것이다. 모든 성공이 단지 노력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며, 모든 실패 역시 단순한 게으름만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대담한 것과 무모한 것은 결과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며, 결과가 나오기전에는 판단할 수 없다.

 

주식 시장은 항상 오르내림을 반복하기 때문에 투자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결코 단기간내 높은 수익율이 아니다. 장기간 동안 멀리서 시장을 바라보며 꾸준히 투자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성공의 핵심이다. 성공적인 투자자들은 평생에 걸쳐 오랜기간 꾸준함으로 기다림으로 투자를 한다. 이런 사람들은 시간과 복리의 힘이 경제적 자유를 준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75년간의 투자경험을 가진 워렌버핏은 어린시절부터 꾸준한 투자자였다. 그의 성공비결은 어린시절 시작한 투자를 노후까지 지속한 것과 사업에서 손을 놓지 않고 꾸준히 일한 것이다. 버핏의 순자산은 845억 달러정도가 되는데 그중 842억 달러가 50세 이후 축적된 것이고, 815억 달러는 60대 중반 이후 생긴 것이다. 단지 그의 전재산 중 4%가 60세 이전에 형성된 것이다. 그가 60세 이전 적당한 수준의 재산을 가지고 은퇴했다면 지금의 버핏 또한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부자가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부자로 살아 남는 것이다. 낙천적인 전망없이 투자를 진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투자가 성공하고 모든일이 잘풀려갈때 그것을 무너지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투자자가 자만심을 갖지 않을 수만 있다면 아무리 많은 돈을 지불해도 아깝지 않다는 말이 왜 존재하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나폴레옹은 전쟁의 천재에 대해 모두가 미쳐갈때 평범한 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투자역시 마찬가지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패닉에 빠지는 몇안되는 순간이 주식시장에 존재한다. 투자의 성공여부를 결정짓는 순간은 바로 그때이다. 이길때 크게 이기고 질때 작게 지는 법을 알아야한다. 중요한 것은 상승기때 얼마나 수익을 내고, 하락기때 얼마나 손실을 줄이느냐다.

 

과거에 의존하면 투자에 성공할 수 없다. 우리에게는 항상 미래를 바꿔놓을만한 이례적인 사건들이 있어왔다. 과거의 통상적인 흐름을 답습하다가 큰 기회를 놓칠수 있기 때문이다. 변화하는 세상을 바라보고 미래를 내다보는 눈을 가져야한다.

 

사람들의 탐욕이나 공포와 맺고 있는 관계, 스트레스를 받을 때 행동하는 방식, 인센티브에 반응하는 모습들은 시간이 흐르고, 세상이 변해도 그대로인 경향이 있다. 돈의 역사를 탐구할때 주목해야할 대목은 바로 이런 부분이다. 이것은 역사속에서 반복되는 현상이기 때문이다.

 

낙관주의자가 되지 않으면 투자를 할 수 없다. 미래에 대한 낙관이 없다면 투자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낙관주의가 무조건 적인 미래에 대한 긍정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낙관주의란 중간에 차질이 있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좋은 결과가 나올 확율이 크다는 믿음이다. 투자를 할때 이런 마음을 유지하기 위한 스스로의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나친 레버리지, 빚투는 이러한 우리의 심리를 흔들기 때문에 우리가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적정 수준을 찾아 투자하는 것이 건강하고 성공적인 투자가 될 것이다.

반응형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의 심리학  (0) 2022.01.16
Think and Grow Rich  (0) 2021.08.21
Atomic Habits  (0) 2021.05.12
레버리지  (0) 2020.04.28
부의 해부학  (0) 2020.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