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한빛미디어| 2008.01.01 | 296p | ISBN : 9788979144963
Me+Economy는 대중매체와 거대기업의 막강한 자본력과 영향력으로 지배되어온 경제체제의 주체가 각 개개인으로 옮겨가는 것을 뜻한다. 이것은 각 사람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정보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만 가능한 일이다. 그리고 이러한 능력을 개개인이 표출할 수 있는 루트가 필요한데 그것이 바로 이 책에서 다루는 주제인 web 2.0이라는 키워드이다.
현대사회는 각종 디지털 미디어 기기가 발달하고 인터넷이 생활화되면서 많은 변화의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그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현상하나가 바로 개개인이 블로그나 개인 사이트를 통해서 자신을 드러내고 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다수의 대중속에 묻혀 보이지 않던 개인이 자신을 표출하기 시작하면서 더이상 각 사람은 소비자나 시청자가 아닌 정보를 제공하고 가치를 판매하는 주체가 될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은 앨빈토플러가 말한 '프로슈머(Producer+Customer)'라는 말이 어떻게 실현되는지를 잘 보여준다.
실제로 각종 사이트와 블로그에서 대중매체보다 빨리 효과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가치를 제공함으로 인해 큰 수익과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례가 얼마나 많은지를 이 책에서 제시하는 사례들을 통해 알 수 있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싸이월드, 네이버 지식in, 오마이뉴스, Flicker, Google, Wikipedia와 같은 사이트들이 해내는 일들은 실로 가공할만하다.
지금 시대의 가장 큰 자산은 바로 주목이다. 주목 받는 것이 곧 가치이고, 이윤이며, 능력이 된다. 저자는 전업블로거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다. 그가 전업블로거가 될 수 있는 것은 그가 제공하는 정보와 글이 가치가 있고,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그의 블로그를 통해서 세상에 웹을 통해서 문화적, 기술적, 경제적으로 세상이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가를 알리고 전파하고 있다. 각 분야에서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사람들은 이렇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식을 공유하고 전파하여 주목을 이끄는데 주력한다. 예전 같았다면 자신이 가진 지식을 숨기고, 독점하여 우위에 서려했겠지만 지금은 시대가 완전히 바뀐 것이다. 오히려 자신이 가진것을 나눔으로 그 대가인 주목을 얻는 것이 더 큰 부가가치를 가져오는 시대가 된 것이다.
내가 중심에 서는 새로운 경제학 이야기를 알리는 미코노미란 이 책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우리들에게 web 2.0 시대가 가져오는 많은 시사점과 이 시대를 맞이하는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안내해주면서 재미있는 이야기와 볼거리 그리고 고무적인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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