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나는 이제 알라딘에서 책산다

세상에 내가 맥에서 국내 온라인 책서점에서 윈도우를 띄우지 않고 쉽게 책을 구입하게 되다니..
아무것도 아닌데 괜히 내 가슴이 뛴다.

이제 책살때는 무조건 알라딘이다. 기념으로 책 세권을 구입했다.

결제는 기존 Active X방식보다 훨씬 간편하다. 카드 번호와 유효기간만 제대로 입력해주면 문제가 없다.
쓸대없이 Active X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도 없고, 리프래시 된 화면에 주문정보를 다시 입력할 필요다 없다.
이제 정말 우리나라에도 open web환경이 열리기 시작한 것이다.

인터넷서점 알라딘, ActiveX 폐기 선언! - 관련글 open web
http://openweb.or.kr/?p=1894

인터넷 서점 알라딘
http://aladdin.co.kr

이렇게 오픈웹을 시도하는 온라인 판매상들이 늘어나는 것은 상당히 환영할 만한 일이다. 조악한 마이크로 소프트의 인터페이스를 더이상 보지 않아도 되고, 시스템을 무겁게하고 웹서핑을 답답하게 하는 Active X의 설치도 더이상 하지 않아도 된다. 이러한 환경의 변화는 애플과 구글, 파이어폭스, 리눅스와 같은 오픈 소스 환경의 개발자들의 끊임없는 노력 덕분일 것이다.

더불어 한국에 아이폰이 도입되었다. 아이폰의 도입은 이렇게 오픈소스에 닫혀있던 한국의 IT환경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일으킬 것이다. 소비자들은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새로운 세계를 맞이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환경에서 벗어나 전혀 새로운 인터페이스와 웹환경을 맞이하면서 마치 우물안의 개구리가 세상밖으로 나온 것과 같은 경험을 할 것이다. 물론 나는 여전히 우물안이 좋아라 하며 다시 들어가는 개구리도 있겠지만, 새로운 세계에 호기심을 가지고 발을 내딛는 사용자들은 더욱 멋찐 웹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다.

앞으로 한국의 웹환경이 어떤 방향으로 변해갈지는 이러한 변화에 앞장서는 기업들과 그를 지지하는 사용자들의 힘이 결정할 것이다. 자 이제 새로운 세계를 맞이할 준비가 되었는가? 그렇다면 알라딘에서 책을 구입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