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the Secret (시크릿)

론다 번 지음 | 김우열 번역 | 살림 | 2007.06.20 | ISBN : 9788952206503 | 234p

베스트 셀러로 오프라 윈프리쇼에 secret DVD까지 소개되며 화제가 되었던 책이다. 취업 준비를 하면서 긍정적인 마인드도 갖고 싶고 교양도 조금 쌓아야 할 것 같아서 친구와 함께 서점에 들렀다. 그냥 베스트 셀러란에 모여있는 책중에 눈에 띄는 걸 보기로 했다. 그중 하나가 이 '시크릿'이란 책이고, 다른 하나는 랜디포시의 '마지막 강의'란 책이다.

시크릿이란 책 속을 살펴보면 글씨도 큼지막하고, 두께도 그리 두껍지 않아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임을 알 수 있다. 미루고 미루다 3시간 정도 읽으니 다 읽을 수 있었다. 책은 세상을 리드하는 사람들 성공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비밀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그 비밀이라는 것은 사실 아주 간단하다. 진리라는 것이 간단하고도 명료하듯.. 여기서 이야기하는 비밀이라는 것도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하나의 진리가 아닐까 한다.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4:23)

시크릿이 이야기하는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비밀이라는 것은 바로 마음을 다스리는 힘이다. 우리의 마음은 우주에서 가장 커다란 송신기와 같아서, 우리가 마음을 먹는데로 세상이 응답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책이 이야기하는 핵심이다.

별 기대없이 책을 읽었지만 책을 읽는동안 내 마음이 설레고 요동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어쩌면 당연하고 별 것없는 이야기이지만, 사실은 그것이 우리 삶을 지탱해주고 힘을 실어주는 것이기에 책을 통해서 많은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 책은 현재는 과거에 우리들 가진 생각과 마음의 결과라고 한다. 그래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적극적이고, 미래를 성취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지금 우리 마음을 얽매고 있는 부정적인 생각, 우리의 발목을 잡고 좌절하게 만드는 생각, 복잡하게 걱정하는 생각들은 일을 실행하지 못하게 하고, 부정적인 미래만을 가져온다.

나는 반전시위에는 참가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평화집회가 있다면 참가할 의향이 있다. -테레사 수녀

그녀는 사실 그 비밀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부정적인 생각은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오고, 부정적인 대상에 대한 집중으로 오히려 그 일을 더욱 부추겨 일어나게 만든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가 음식을 먹을때, 음식물이 옷에 튀지 않았으면 좋겠어라는 생각을 계속해서 한다면, 그것은 곧 음식물이 옷에 많이 튀었으면 좋겠어라고 신호를 보내는 것과 같다고 한다. 이처럼 부정적인 단어와 생각은 오히려 그 부정적인 일을 일어나게 만든다는 것이다.

인간이라는 존재가 가진 유일한 특징하나가 바로 이 생각하는 힘이라는 것이다. 모든 동물과 식물들은 본능에 따라서 생태계에 따라서 환경에 순응하며 살아가지만, 인간은 사유하고, 창조하며 살아가는 존재이다. 그것이 인간이 가진 가장 커다란 힘이고, 능력이다. 이 능력은 사람을 죽일 수도 있고, 살릴 수도 있다. 어떻게 사용하든 그 결과는 자신에게 돌아오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