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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15

[movie]어둠에서 빛으로 가는 길, BLACK(2005) 감동적이다.. 아름답다.. 눈물을 훔치게한다.. 라는 표현이 가능한 영화다. 영화는 태어날때부터 눈과 귀가 들리지 않는 한 아이와 그 아이를 가르치려하는 선생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영화 시작부터 대충 어떤 내용일지 짐작이 가면서 그리 커다란 감동을 줄까하는 의구심을 가지고 관람하게 되었다. 어둠속에서 맹인용 타자기를 치고 있는 그녀, 그녀는 자신의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 있다. 그녀는 태어날 때부터 어둠 가운데 있었고, 아무것도 볼 수도, 들을 수도, 배울 수도 없었다. 항상 무언가를 찾던 그녀는 짐승과도 다를바가 없었다. 그녀의 부모님들도 점점 자라가면서 짐승처럼 행동하는 아이에게 지쳐가고 힘들어한다. 결국 보육시설에 맞겨버릴까 생각도 하지만, 그것은 아이에게 결코 밝은 미래를 가져다주지 못할.. 2008. 11. 22.
[movie]픽사 단편 번이(Burn-E) 영화 월이의 또다른 이야기 번이.. 라고 소개해야하나.. 흠.. 픽사에서 얼마전 내어놓은 로봇 감성 드라마 월이라는 작품의 디비디판에 번이라는 7분짜리 쇼트무비(단편)가 포함되었다고 한다. 월이는 쓰래기를 압축해서 버리는 로봇이다. 반면 번이는 용접을 위해 만들어진 로봇 같은데.. 영화의 주인공인 월이가 여러가지 상황들을 겪고 있을때 번이는 한쪽 구석에서 땜질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녀석 하는 일이나 행동들을 보니 왜이리 측은한 생각이 드는건지.. 몇번 돌려보니 어느세 정이 들어버렸다. 표정도 없고, 말도 잘 못하는 로봇에게 이런 감성을 부여할 수 있는 능력은 역시 픽사여서 가능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단편영화 번이.. 픽사의 다른 단편들 처럼 이번 번이도 무척이나 재미나고 흥미롭다. 2008. 11. 15.
[movie]적벽대전, red cliff(2008) 여름 방학시즌을 맞아서 많은 영화들이 개봉하고 있다. 최근 본 작품들 중에서도 단연 나의 관심을 끌었던 작품은 바로 적벽대전이었다. 삼국지라는 방대한 스캐일의 소설을 영화로 만든다면 과연 어떤 모습일까? 영화속에서 캐릭터들은 어떤 모습으로 되살아날까? 이런 궁금증과 기대감을 함께 가지고 친구와함께 극장가로 나섰다. 학생증과 심야할인 덕분에 단돈 2000원으로 영화감상을;;; 뭐 이건 디비디타이틀 빌려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학교앞 극장이라 규모가 좀 작았는데.. 화면이 다른 큰 극장보다 좀 작아서 실망이었지만, 영화에 몰입되면서 그런건 전혀 신경쓰이지가 않았다. 영화의 시작은 조조가 황제를 등에 업고 승상이라는 지위를 가지고 절대권력을 휘두르며 통일의 야심을 드러내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황제와의 .. 2008. 7. 28.
[movie]귀를 즐겁게 해주는 영화 - 어거스트 러쉬(August Rush) 어거스트 러쉬는 음악에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한 아이가 가족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리고있다. 이야기는 한 고아원에서 시작된다. 어렸을적부터 고아원에서 자란 이 아이는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어떤 환경도 주어지지 않았지만 자연으로부터 소리를 듣고 배운다. 풀이 바람에 부딪히는 소리, 발자국 소리, 심지어는 한밤중 전신주를 흐르는 전기의 소리까지도 그 아이에겐 음악이 된다. 이 아이(Evan Taylor - 'August Rush'역 Freddie Highmore)는 고아원에서 좋은 가정으로 위탁될 기회를 얻지만 이상하게도 이 아이는 자신의 부모님이 분명 자신을 찾을 것이라고 한다. 한번도 본적이 없는 부모인데도 말이다. 이 영화는 한 아이가 고아원으로부터 자신의 부모님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그리고 있는 음악.. 2008. 5. 23.
[movie]추격자 (2008, The Chaser) 정말 오랜만에 극장가를 찾았다.. 보게 된 영화는 추격자.. 사실 이 영화는 얼마전 한 포털 사이트에 올라온 광고를 클릭하면서 관심을 갖게 된 영화다. 두 연기파 배우의 쫓고 쫓기는 대결구도가 마치 예전에 인상깊게 본 공공의 적을 연상케 했다. 영화는 역시 공공의 적과 닮은 면이 있었다. 시대의 한 폐륜아와 그를 쫓는 또한명의 부정한 인물.. 그리고 마지막에서는 극에 달한 복수심을 터트리는 순간까지.. 하지만 이야기를 끌어나가는 부분에서 약간의 의아함을 자아내는 장면이 몇군데 보였다. 이런 모든 부족함들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를 본 소감은 꽤 괜찮다란 것이었다.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긴장감을 놓치지 않는 감독의 연출력이 돋보였다. 특히 골목길의 추격장면은 영화관에 다시 찾아가 보고 싶을 정도다. 또한 .. 2008. 2. 25.
[movie]Once 원스 Title : Once Director : John Carney Release Date : March 23, 2007 Genre : Drama / Music / Romance Cast : Glen Hansard / Markéta Irglová Comment : 2007년 본 영화중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다. 저예산 인디 영화인데도 워낙 평들이 좋아서 보게되었다. 처음 부터 시작되는 길거리에서 부르는 주인공의 노래 그때 부터 서서히 영화속으로 빠져들어 갔다. 잔잔하고 아름다운 그들의 음악과 사랑.. 배우들이 실제로 영화 촬영후 사귀게 되어 더욱 화제가 되었다고 한다. 요즘의 영화들 속에 자극적인 영상과 스토리 그리고 화려한 그래픽과 퀄리티 높은 화면들에 익숙해진 대중들은 원스의 약간은 어색하고 부족한듯해 .. 2008. 1. 7.
[movie]10 items or less Title : 10 items or less Director : Brad Silberling Release Date : 1 December 2006 (USA) Genre : Comedy / Drama / Romance Cast : Morgan Freeman / Paz Vega Comment : 모건프리먼이 나온 영화라 관심이 갔던 영화다. 지루한 것 같기도 하고 재미도 없는 것 같은 영화.. 그런데 그게 싫지 않다. 드라마틱한 전개도 없고 화려한 앵글도 장면도 없는 영화다. 그냥 우연한 만남을 가지게 된 50대 배우와 소량 계산대에서 일하는 25살 짜리 아가씨의 하루를 슬며시 카메라는 들여다보고 있다. 평범해보이는 50대 배우인 그는 필요할때 전화할 친구도 없고, 이렇다할 성공을 이루지도 못한 사람이다... 2007. 11. 15.
[movie]Return 리턴 Title : Return(리턴) Director : 이규만 Release Date : 2007 Genre : Mystery, Thriller Cast : 김명민, 유준상, 김태우, 정유석, 김유미, 김뢰하 Comment : 나비님의 포스트를 보고 한번 봐야겠다고 맘먹었던 영화인데 시험도 끝나고 해서 쉬면서 보았다.. 그런데 이게 생각보다 무지하게 재밌었다.. 딱 내가 좋아하는 미스테리 스릴러물이었던 것이다.. 지난 여름 디워나 화려한 휴가에 묻혀버린 안타까운 명작이다. 영화는 수술중 각성이란 독특한 소재를 들고 나와 이야기를 풀어간다. *수술중 각성이란 수술을 받는도중 환자의 의식과 감각이 깨어난 상태를 말합니다. 이때 환자는 근육이 이완된 상태로 움직일 수는 없지만 수술 중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그대.. 2007. 10. 30.
[movie]The Bourne Identity, The Bourne Supremacy, The Bourne Ultimatum Title : The Bourne Identity / The Bourne Supremacy / The Bourne Ultimatum Director : Doug Liman / Paul Greengrass / Paul Greengrass Release Date : 2002 / 2004 / 2007 Genre : Action / Adventure / Drama / Mystery / Thriller Cast : Matt Damon The Bourne 씨리즈를 다 보았다. 뉴스그룸에 포스팅 요청을 했다가 기다리지 못하고 다른데서 받아서 내가 그냥 포스팅 해버렸다. 요즘 영화 볼께 없어서 찾고 있었는데 나비님 블로그에서 아주 좋은 아이템을 하나 발견해버려서 참지 못하고 한번에 세편을 다 보고 말았다. 본 아이덴티.. 2007.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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