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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기독교의 쇠퇴를 단순히 한 종교의 쇠퇴라고 볼 수만 없는 것은, 기독교가 한국에 미친 선한 영향력과 그 것이 추구하는 기본가치의 퇴색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기독교의 기본가치는 희생과 사랑이다. 이러한 기본가치가 퇴색된 자리에는 도덕적 타락, 물질만능주의, 개인주의, 집단이기주의 등이 자리잡게 된다.

유럽의 많은 국가들이 지상낙원을 경험하며 천상낙원에 대한 갈망을 잃어버리고, 쇠퇴의 길로 접어든 것은 그들에게 부를 가져다준 기본 가치를 잃어버렸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그들이 부를 얻고나서 추구했던 지상낙원, 인간의 힘으로 하늘에 닿으려했던 바벨탑은 복지, 종교다원주의, 동성애 합법, 다문화주의 등 많은 포퓰리즘적 정치와 법으로 세워졌다.

쾌락과 파라다이스만을 꿈꾸는 사람들은 허상을 쫓는 것이다. 이 땅위에 사람이 사는 세상에는 그러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인간은 물질에 속박되지만, 동시에 인간의 정신은 물질을 초월한다.

나라와 국민이 올바른 가치와 기백을 공유하지 못하면, 쇠퇴의 길로 접어들 수 밖에 없다. 그 한 축을 담당했던 한국의 기독교인들이 사라져가고 있다. 기도가 더욱 절실해지는 요즘이다.

도덕적 각성이 국민의 살길이다. - 리버티 헤럴드 기사를 읽고...

기독교 쇠퇴를 국가의 쇠락과 연결 짓는 것은 종교적 신념의 영역인지 모른다. 그러나 한 국가가 豊饒(풍요)에 젖어 정신적 긴장의 끈을 놓치면 도덕적 기풍이 약해져 버린다. 국민은 비전을 잃고 나라는 쇠락을 치달을 수밖에 없다. 挑戰(도전)과 應戰(응전)의 역사에서 자극이 사라질 때 찾아오는 것은 육체적 음란과 물질적 향락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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