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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book]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by WaterFlow 2007.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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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야마 쿄이치 지음 | 안중식 번역 | 지식여행
출간일 : 2003년 12월 10일 | ISBN : 8990054206
페이지수 : 232쪽 | 판형 : B6 사륙판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은 곧 나의 죽음과도 같을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으로 인해 사람은 새롭게 태어나 새로운 존재가 되고 새로운 생명이 된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은 그러한 존재에게 죽음을 선사한다. 나는 매일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 그 사람과 영원히 함께 하고 싶다. 이런 내 바램이 소망이 나를 너무 고통스럽게 한다. 그건 사실 많이 어렵고 힘든 일이기 때문이다. 항상 끝을 생각하며 사랑하기란 너무 어렵다. 하지만 언젠가 떠나보내야할 사람이란 걸 인정하지 않으면 안된다.

책의 주인공은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냈다. 그리고 그는 살았지만 죽은 것과 같은 하루하루를 보낸다. 책속에서 주인공이 슬픔 속에 살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건 여전히 그의 마음 속에 사랑하는 사람이 살아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간다 하더라도 그 사람은 여전히 내 속에 살아 있는 것이다.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다는 것은 영원한 그리움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영원한 그리움 속에서 삶을 지탱해 주는 것은 아련한 사랑의 기억, 함께했던 시간들, 추억, 장소, 그녀의 향기, 목소리, 희미한 모습일 것이다. 그렇게 슬플 것을 알지만 사랑할 것이다. 아프겠지만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그 사랑을 향해 오늘도 한걸음 더 걸어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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