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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s

[goods]Bose In-ear Headphones구입!!!

by WaterFlow 2007.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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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신이 강림하고 말았다..
고등학교때 이어폰에 한참 관심을 갖고 이것저것 친구들꺼 끼어들어보기도 하고,
여러 리뷰도 찾아 읽곤 했었는데.. 대학교 들어오면서 청음에 관심이 없어졌다..

그런데 요즘 ipod Life를 즐기면서 다시 음질에 대한 욕심이 마구 솟구쳤다.. 결국..
Bose In-ear Headphones를 질러버렸다.. 애플스토어에서 ipod과 나란이 자리하며
내 눈길을 마구마구 끌었던 녀석이 결국은 거금을 쓰게 만들어 버렸다.. 흑..
아마도 이 이어폰은 여태까지 구매했던 이어폰중 가장 비싼 제품이 될 것 같다..
드뎌 나도 고가 이어폰의 세계에 발을 디디게 되는 것인가..

어째튼 오늘 제품을 받아들고 약 5시간 가량 청음을 하고 있다..
처음엔 먹먹한 소리에 약간 당황했지만, 모든 음향기기가 그렇듯..
진동판이 풀리기 전까지는 이어폰을 굴려줘야 재소리를 낸다는 사실을 알기에..
좋아하는 음악 위주로 조심스래 듣고 있다..

일단 내 귀에 너무 잘 맞아서 착달라 붙는 느낌이 아주 좋다.
이어폰끼고 이렇게 좋은 느낌은 처음.. 인체공학 설계인가..(?)
그리고 20년 가까이 사용해 오고 있는 BOSE 스피커 201 Series II Video Monitor


그 덕에 Bose의 음색은 이미 나에게 무척이나 익숙하고 편하다.
그래서 그런지 차츰 재소리를 내어주는 이어폰의 소리를 들으며 감탄사를 연발하고 있다..

탄탄하고 묵직한 Bose 특유의 베이스음을 이어폰에서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거기에 중 고역대가
깔끔하면서도 안정감있게 베이스 위로 흘러다닌다.
흠.. 좀 무리한 보람이 있는 것같다.. 하지만.. 당분간 밖에서 식사하는건 좀 줄여야할 듯;;;;

여담.. BOSE社는 음향기기회사이지만 제품의 스펙을 공개하지 않기로 유명하다고 한다..
이 이어폰 역시 무게나 외관외에 알려진 스펙이 없다..
보스만의 숨겨진 기술력이 보스를 더 빛나게 하는걸까.. 아니면 신비주의 전략인지 ㅡ ㅡ;;;
아무튼 음향기기 쪽은 보스가 중간정도의 가격대에선 먹어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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